
이번 봄개편과 함께 3월의 인물 Interview를 새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분들과 인터뷰 하는 시간들로 진행합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경찰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경찰의 비전과 희망을 심어주고 계시는 강해준 경찰법 교수님을 모시고 인터뷰 내용입니다. 바쁜 월요일이고 오전시에 인터뷰를 응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인터뷰진행 : 서대문방송 뉴스제작국 PD 김유신
Q1.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교수님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노량진에서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경찰학을 가르치고 있는 강해준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노량진에서 경찰학이라는 과목으로 학생들에게 11년 넘게 강의를 하고 있고 경찰 승진을 준비하시는 현직 분들과 경찰 간부를 준비하시는 경위 공채시험에서도 경찰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1년 동안 대략 누적 수강생은 전국 80만명 정도입니다.
Q2. 경찰학이 어떤 분야인지 모르시는 분들에게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A2. 일단 경찰 시험은 사실 세 과목으로 이루어집니다. 형사법, 경찰학, 헌법 이렇게 있는데 경찰학은 그중에 비중이 40%가 됩니다. 경찰학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경찰학은 지금 채용뿐만 아니라 합격을 하고 나서 승진에서도 경찰학의 시험을 보기 때문에 이제 나중에 경장, 경사, 경위로 진급할 때도 계속 경찰학시험을 봅니다. 경찰에 입문하게 되면 퇴직할 때까지 거의 20년 가까이 경찰학이라는 학문을 계속 접해야하는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시시면 됩니다.
Q3. 그럼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경찰학은 좀 딱딱하고 어려울꺼같아요 어떤가요?
A3. 네 맞습니다. 수험생들이 많이 어려워 합니다. 학생들이 비속어를 쓸 정도로 어렵다라고 표현합니다. 내용도 딱딱하구요. 그래서 저는 쉽게 쉽게 이해가 되도록 강의를 시작했는데 그 점을 수험생들이 인정해주고 만족해 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11년 동안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의를 시작할 때만 해도 대부분의 강사님들이 거의 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강의를 했었습니다. 학생들 입장에서 너무 답답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경찰학을 수험생들이 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도식화하면서 새롭게 강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연세 많으신 강사분보다는 내가 더 잘할 수 있겠다 그런 자신감에 제가 좀 출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건을 예시로 들면에 학생들 시선에 맞춰서 접목을 시켜서 얘기하다 보니까 굳이 기억하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또 떠오르게 되고 그렇게 해서 많은 수강생들이 찾아주어 지금까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Q4. 경찰학을 강의하게 되신 과정이라든가 계기? 이런 게 따로 있을지 좀 궁금합니다.
A4. 정말 우연하게 지인의 요청으로 1달간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아르바이트처럼 했던 것인데 당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니까 메인 강사가 되었구요. 그리고 입소문이 나서 노량진 경폴카에서 강의제안을 받아 현재까지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노량진에 와서 처음에 강의할 때는 수강생이 20~30명이였는데 입소문이 너무 나다 보니까 이제 1타 강사까지 이제 올라가게 되고 동시수강생으로 2천명정도까지 되는 그런 경험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학생들한테 가르치고 있구요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5.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찰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5. 물론 강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그러한 위치이지만 제가 지금 11년을 하다 보니까 학생들한테 요즘에 강의 지식 전달 이외에도 가장 중요하게 전달하는 게 반칙하지 말자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반칙을 하거나 또 정의 실천을 안 하게 되면 결국에는 나중에 다 돌아오게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현직에 가셔서도 물론 채용 준비할 때도 마찬가지고 현직에 가셔서도 항상 반칙하지 말고 정의롭게 생활을 하다 보면 그게 나중에 결국에는 다 좋은 가치로 또 돌아온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칙하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와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