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방송=김유신 선임기자]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2025년도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심거울을 포함한 지하철 범죄 예방시설의 실효성 검토 및 유지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고, 최근 서울교통공사는 안심거울의 실효성 분석을 포함한 조치결과를 제출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 발생이 잦은 주요 혼잡역사인 홍대입구역·고속터미널역·강남역의 안심거울 설치 이전(2022년 9월~2023년 8월)과 이후(2023년 9월~2025년 8월)의 성범죄 발생 현황을 비교한 결과, 역사별 성범죄(촬영·추행) 발생 건수가 월평균 3.89건에서 3.01건으로 0.88건 감소해 약 2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거울은 송파경찰서가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Crime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개념을 적용해 범죄 억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지하철 역사 에스컬레이터(E/S) 상행 벽면에 설치해 온 시설로, 송파경찰서 관할 6개 역사에안심거울을 설치한 이후, 불법 촬영 범죄가 약 33% 감소 (2019~2020년) 하는 등 가시적인 범죄예방 성과가 확인된 바 있다. 현재 서울시하철 안심거울은 총 199개 역사에 683대 설치 중이다.
김지향 의원은 “안심거울 및 비상통화장치, 112 비상벨 등의 시설물은 시민의 불안을 줄이고 범죄를 예방하는 중요한 안전 인프라”라며, “행정사무감사 지적 이후 실제 분석을 통해 효과가 확인된 만큼, 보여 주기식 설치가 아닌 실효성 중심의 확대와 철저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