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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방받은 약! 효능,부작용 알고 먹자
기사입력 2013-06-24 오전 11:06:00 | 최종수정 2013-06-24 11:06   

서울시가 내가 처방받은 약의 성분이나 효능, 부작용등을 스스로 알고 먹을 수 있도록 '복약안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시민제안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하는 ‘서울시 좋은 제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사례다.

서울시는 처방전 및 조제 약 봉투에 약물정보 및 복용법을 기재하는 방법을 서북병원, 은평병원, 어린이병원세 곳에서 시범실시, 서울시약사회와 일반 약국의 협조를 통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약안내 방법은 처방전과 함께 복약안내문을 묶어서 발급, 외형이 유사한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판넬, 브로마이드 등을 활용해 다중장소에서 안내, 약국의 조제약 봉투, 영수증, 스마트폰앱을 통해 처방약물정보를 제공하는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처방전과 함께 복약 안내문을 묶어서 발급하는 방법은 이번 달부터 이미 서울시립병원인 서북병원, 은평병원, 어린이병원 3곳에서 시행에 들어갔다.

처방전은 약국에 제출하고, 복약안내문은 본인이 가져가 참고하면 된다. 이 때 복약안내문에는 자신이 처방받은 약의 사진과 주요 효능, 주의사항 및 부작용 등이 기재 된다. 내년부터는 처방전 뒷면에 기재하도록 제반사항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시립병원 전체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
다.

둘째, 서울시는 외형이 유사하지만 사실은 제각각의 효능, 부작용을 가진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다중장소에서 안내하는 방법도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의약품 중 모양, 색상, 크기 등이 유사한 경우는 전문가도 구분하기 힘든 때가 있는데, 약을 복용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유사한 의약품을 구분하는 일은 더더욱 어렵다.

일반약국에서는 약 봉투,영수증, 스마트폰 앱 3가지방법을 통해 처방약물정보를 제공한다.

현재는 일부 약국에서 이미 이 방식을 시행하고 있는데, 시는 이를 확대 시행을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약 봉투의 경우 봉투 뒷면에 조제된 약의 사진, 복용법, 효능, 효과 등 약물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노년층, 어린이 및글자를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약 봉투에 그림문자(픽토그램)을 이용해 아침은해, 저녁은 별 등으로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표시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해선 점자로된 스티커를 약 봉투에 부착해 약물을 오남용하는 일이 없도록 복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약제비 계산서(영수증)에도 약품명, 분류, 주요효능 등 간략한 약물정보를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 약사회와 협력해 스마트폰 앱으로도 약물정보를 제공한다. 약국에서 조제 받은 환자가 스마트폰에서 ‘팜 케어’ 앱을 설치하면 인증과정을 거쳐 자신의 조제내역, 약력관리내역, 당번약국 및 알람기능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약국,환자 두 주체가 모두 앱을 설치하고, 약국이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전제가 필요해 앞으로 협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복약안내 활성화 사업'시행으로 약물치료에 대한 자가 관리 능력과 복약 순응도를 높여 약물치료 효과는 향상시키고 약물오남용은 감소시키는 1석 2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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