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경찰이 또 사람을 구했다. 이번 사례는 충정로 지구대에 근무 하는 한 관구(48) 경장이다. 한 경장은 지는 13일 오후 5시경, 영천동 소재 집에서 문이 잠긴 상태로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출동했다.
사고현장에는 타는 냄새가 진동을 하며 유독가스가 방문을 통해 뿜어져 나오고 있었고 연기 때문에 맨몸으로 진입하기는 쉽지 않았으나 119소방대원과 협조해,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방안을 수색 중 한 경장은 젊은 여성이 욕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다행히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 사망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한 경장은 신속히 샤워기에 물을 틀어 불이 붙은 연탄을 끄고 쓰려져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의식을 확인하였다. 잠시 후 기적과 같이 젊은 여성의 의식이 돌아왔고 119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여성은 인적사항과 가족의 연락처를 묻는 질문에 일체의 대답을 거부했으나, 약 20여분간의 대화 끝에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자살을 시도 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