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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발표한 서울시 고시에 유형문화재가 12건이 새로 선정됐다. 이중 서대문구 봉원동 1번지에 있는 봉원사에 있는 범종과, 아미타괘불이 포함됐다.
봉원사 범종은 1760년 충남 예산군에 있던 가야사의 종으로 제작됐지만, 1884년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이 부친 남연군의 묘소를 써 가야사가 폐사되면서 갈 곳을 잃었다가, 봉원사로 옮겨져 오늘까지 이르게 됐다.
아미타괘불도는 고종의 후궁인 엄비가 부모와 외가 조상들의 극락을 발원하며 봉안했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아미타불·관음보살·대세지보살의 아미타삼존 아래 권속인 가섭·아난·문수동자·보현동자가 배치된 이 그림은 19세기 전통을 계승한 20세기 초기의 사찰 불화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통상 문화재 지정을 위해선 소유자의 지정 신청, 시 문화재위원회의 사전조사 및 지정조사·시 문화재 위원회 1차 심의, 지정계획 공고, 시 문화재위원회 최종심의, 지정 고시 등의 절차를 밟는다.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