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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자란 |
| 공직자란 뜻을 다시 한번생각해 볼 때.. |
| 기사입력 2013-12-12 오후 2:41:00 | 최종수정 2013-12-12 오후 2:4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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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건국이후에 가장 수치스럽고 부끄럽게 여겨지는 시기가 요즘이 아닌가 생각나게 합니다.
조선 초기에 선비인 조준대감의 동생인 조윤이라는 선비는 조정의 불의를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으로 본인의 이름을 조견(犬)이라 고치고 공직을 사직하고, 산 속의 은둔생활을 한 기록을 볼 수 있는데 요즘 공직자의 모습은 헌법상 보장된 인간으로서 기본적 존엄과 가치조차 인정받지 못할 때도 있는 듯하여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
공직자의 일부가 부패 하였다고는 하나 대부분의 공직자는 나름대로 고등교육 이상을 받고 그토록 어렵다는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그간 박봉이나마 국민의 봉사자라는 공복의식으로 만족하며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공직자들은 전세계에서 43위의 부패한 나라라는 수치스러운 나라의 공직자가 되었고, 국민의 봉사자가 아닌 국민으로부터의 질책과 채찍질을 받아야 하고, 때로는 국가로부터의 보호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눈물이 앞을 가리는 듯 합니다.
우리는 지금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의 부패한 공무원을 나무라기에 앞서 건국이후 오늘까지 유수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렇게 참신하고 순진하였던 공직자들을 수치스럽게 해놓은 것들은 무엇이었으며, 그렇게 더럽혀진 공직자로부터의 혜택은 누가 받았으며, 그 책임은 어느 누구에게 있는지 이 점도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우리 자신 한사람, 한사람이 스스로에게, 나 자산의 소득이 그간 많았으니 다른 사람보다 세금을 더 부담하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 나 자신이 법을 위반하였으니 법대로 처벌을 받겠다고 말해본적이 있는지, 또 먹고 안먹고 앉을자리 앉지 말아야 자리 골라서 앉았는가? 자기능력에 맞는 자리에 현재 앉고있는가 할말 안할말 해서는 안될 말 얼마나 가려서 했는가. 생각없이 장난삼아 던진 돌이 개구리가 맞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생사가 걸릴지도 모른 말을 얼마나 신중하게 하였는가.
우리 아이가 남보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였으니 그 성적에 맞게 진로를 정하겠다고 말해본 적이 있는지, 직장에서 자기가 승진서열이 되지 아니하니 다음 기회에 승진하여야겠다고 스스로 욕심을 버린 적이 있는지를 모두 돌이켜보고, 혹시 내가 법을 어기면서까지 남보다 더 많은 혜택을, 나만은 예외이기를 바란 적은 없는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이용섭 장관이 작년에 공직자의 자세에 관해 강연한 내용이 있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가치관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뀌지 않는 게 있습니다. 절대적인 명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 이라는 사실입니다.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은 자신들이 노력하여 얻어진 이익에서 봉급을 받지만, 공무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갖는 것도, 따지고 보면 국민들이 어려운속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공직자가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도리입니다.'
지금 이순간, 우리는 그동안 잘못되었던 생각들을 다같이 반성하고 구석구석 깨끗이 바로잡아 나가면서, 국민 모두가 평등하게 법과 질서를 지키며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만이 진실된 개혁정신일 것이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나부터’ 법을 지키는 마음을 가집시다. |
| 기사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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